신촌 솔로대첩, 여의도 대첩 ‘男 9 vs 女 1 악몽’ 피하기 위해 직접 대책 마련해 ‘대박’

신촌 솔로대첩, 여의도 대첩 ‘男 9 vs 女 1 악몽’ 피하기 위해 직접 대책 마련해 ‘대박’

입력 2014-12-04 00:00
수정 2014-12-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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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솔로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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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솔로대첩, 여의도 대첩 ‘男 9 vs 女 1 악몽’ 피하기 위해 직접 대책 마련해 ‘대박’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솔로대첩’이 진행된다.

4일 새마을미팅프로젝트에 따르면,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을 모티프로 한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가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기획한 새미프는 ‘솔로 청춘남녀 1000명 모집’ 공고를 냈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제휴 맛집을 자유롭게 즐기고 이성과의 만남도 가능하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새마을미팅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한국판 마치콘’이라는 타이틀로 이 행사를 처음 열었다. 이후 성남, 안양, 대학로, 압구정 등 11곳에서 연이어 행사가 열렸다. 누적 참가자수는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열린 솔로대첩은 성비 불균형과 추운 날씨, 안전 문제 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남자 반, 비둘기 반이었다”이었다는 후기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미프는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고 신청하는 방식을 택했다. 자연스럽게 남녀 성비 문제가 해결되고, 음식점에서 행사가 진행돼 사고의 위험이 없다는 설명이다.

회비는 남성 3만 2000원, 여성 2만 9000원이다. 참가는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제휴 맛집에서 남녀가 2대 2로 앉기 때문이다. 착석 뒤에는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같이 앉은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음식만 먹고 다른 가게로 이동할 수 있다.

신촌 솔로대첩은 20세(95년생)부터 35세까지 참가 가능하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촌 솔로대첩을 여는 새미프 측은 “츄리닝 복장 시 행사 참가가 불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신촌 솔로대첩, 솔로대첩 이번엔 신화를 한번 쓰는 건가”, “신촌 솔로대첩, 나도 저 대첩에 나가고 싶다”, “신촌 솔로대첩, 그런데 왜 참가비는 남자나 여자가 다르지? 도대체 왜 그런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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