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속초, 고성, 양양, 양구, 인제 등 5개 시·군 산간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15일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오후 강원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0∼3도, 동해안 4∼7도, 산간 0∼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12∼18시)를 기해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대설예비특보는 대설주의보(24시간 내 적설 5cm 이상)나 대설경보(적설 20cm 이상)를 예상할 때 발령한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내륙·산간 5∼15㎝, 동해안 1∼3㎝로 많이 오는 곳은 20㎝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김용범 예보관은 “내일(16일) 아침까지 내륙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동해안에도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로 양구, 인제 등 8개 시·군 평지와 산간에 건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16일 오전(06시∼12시)을 기해서는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 예비특보가, 같은 날 낮(09시∼15시)에는 동해안과 산간 등 12개 시·군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