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쇼핑·일본은 K-POP…서울관광코스 새로 짠다

중국은 쇼핑·일본은 K-POP…서울관광코스 새로 짠다

입력 2015-04-01 07:21
수정 2015-04-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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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대상 건축역사 등 일일 투어상품도 개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1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가 관광객의 다양해지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도심 관광상품을 개편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41개 테마별 관광코스를 운영 중이지만 최근 단체관광 외에 ‘배낭족’이 늘고 역사·건축부터 생태·문화 등 국적별로 관심 분야도 세분화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지난해와 올해 관광객 실태를 조사하고 인·아웃바운드 수요를 전망한 결과 중국인 관광객은 개별관광보다 단체관광이 많고 쇼핑과 식도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관광객은 개별관광이 많았으며 K-POP이나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체험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들은 단체관광객이, 미주 관광객들은 개별관광객이 많은 편이며 한국만의 전통문화와 축제를 체험하길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내국인 중에서도 근현대 건축사나 인권 현장 등 역사·문화 투어를 하려는 관광객이 늘어 맞춤형 일일 상품이 필요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여행작가, 여행사 등과 협력해 연말까지 타깃별 맞춤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투어코스를 역사, 문화예술, 산업·쇼핑, 마을·골목, 자연·생태, 테마관광으로 새로 구분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역사 분야는 삼국·조선·근대·현대로, 문화예술 분야는 전통문화·건축·음식·종교·한류로, 산업·쇼핑은 산업자원과 패션·뷰티 쇼핑으로, 마을·골목 분야는 강동·강서·강남·강북으로 다시 나뉜다.

자연·생태 분야에선 산·강·생태복원 프로그램이, 테마관광 분야에선 거점관광과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된다.

인기 있는 기존 코스도 보완된다.

시는 덕수궁·정동 코스에 구세군 중앙회관과 성공회 대성당 등 근대 건축물을 추가로 반영하고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정동전망대와 원구단도 포함할 계획이다.

동대문 코스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과 동묘, 장수마을과 이화벽화마을, 혜화문 등을 추가로 넣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배낭족의 여행 동기를 자극하고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게 현지 매체를 통한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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