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무원 골프대회 성대히 잘 치렀다”

홍준표 “공무원 골프대회 성대히 잘 치렀다”

입력 2015-09-07 14:16
수정 2015-09-07 14: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민 정서를 거스른다는 논란 속에서도 지난 5일 공무원 골프대회를 강행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골프대회를 성대히 잘 치렀다”고 7일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골프장 내장객이 (전국적으로) 3천300만명을 넘어섰고 (골프가) 도민체전, 전국체전, 아시아경기대회, 올림픽 정식종목이며 한국의 남녀골프가 세계를 제패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는 대통령이 명예대회장인 프레지던트 골프대회가 인천송도에서 열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마당에 공무원 골프는 음성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지난 토요일 창녕 힐마루골프장에서 경남공무원 골프대회를 열었다”며 “늘 반대하는 분들의 극소수 시위는 있었지만 성대히 잘 치렀다”고 자평했다.

홍 지사는 “앞으로 경남에서는 조상 성과 이름을 바꿔가며 골프장 가는 일은 없도록 당부했다”며 “등산, 축구, 족구, 테니스는 되고 골프는 안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골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공무원 사기진작책의 하나로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