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 멤버 가수 유노윤호의 일본 팬들이 유노윤호의 고향인 광주에 2011년부터 5년째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유노윤호 일본 팬 사이트인 ‘정윤호 팬 블로그 링 원(Jung Yunho Fan Blog Ring One)’이 추석을 맞아 쌀 500kg(1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일본 팬클럽 회원들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매년 유노윤호의 생일을 기념해 유노윤호의 고향인 광주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틈틈이 쌀과 CD를 기부해왔다.
이들의 5년 동안 기부금액은 8천400만원에 달한다.
유노윤호의 일본 팬들은 광주공동모금회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윤호씨가 지난 7월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활동으로 광주에서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 무대에 서고, 2013년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그의 남다른 고향사랑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호씨가 바쁜 일정에도 직접 광주의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펼친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우리도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일본 팬클럽이 전달한 쌀 500kg은 광주 광산구의 모자가정과 혼자사는 노인 가구 등에 지원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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