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여학생 성추행·희롱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져 서울서부지검의 수사를 받아 온 남성 교사가 16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김행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안이 가볍지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A교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2014년 5월부터 올 1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여제자 6명을 성추행한 A교사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5-09-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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