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교사 채용 장사 사건’으로 기소된 학교법인 대성학원 금품수수 사건 연루자들이 모두 한 법정에 선다.
17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대성학원 상임이사 안모(63)씨와 아내 조모(64)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오는 21일 오후 2시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씨 부부 배임수재 사건은 금품을 주고 교사로 채용된 혐의(배임증재) 등으로 기소된 교사 등 23명의 사건과 병합돼 대성학원 교사 채용 장사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 25명이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은 대전지법 형사12부(강문경 부장판사)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안씨 부부는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입장 표명을 유보했고, 일부 교사는 채용 시험문제를 받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금품제공 사실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해 공판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안씨 부부는 최근 5년간 교사 채용 시험을 앞두고 낙점한 교사 지망생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미리 시험 문제를 가르쳐주거나 작성한 답안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응시생(가족 포함)으로부터 모두 4억8천4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교사 등 다른 피고인 23명은 안씨 부부에게 금품을 주고 교사로 채용되거나 문제유출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 혹은 불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
17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대성학원 상임이사 안모(63)씨와 아내 조모(64)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오는 21일 오후 2시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씨 부부 배임수재 사건은 금품을 주고 교사로 채용된 혐의(배임증재) 등으로 기소된 교사 등 23명의 사건과 병합돼 대성학원 교사 채용 장사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 25명이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은 대전지법 형사12부(강문경 부장판사)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안씨 부부는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입장 표명을 유보했고, 일부 교사는 채용 시험문제를 받은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금품제공 사실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해 공판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안씨 부부는 최근 5년간 교사 채용 시험을 앞두고 낙점한 교사 지망생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미리 시험 문제를 가르쳐주거나 작성한 답안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응시생(가족 포함)으로부터 모두 4억8천4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교사 등 다른 피고인 23명은 안씨 부부에게 금품을 주고 교사로 채용되거나 문제유출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 혹은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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