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돌고래호 생존자 구한 부부에 ‘군민의 상’

완도군, 돌고래호 생존자 구한 부부에 ‘군민의 상’

입력 2015-09-23 13:50
수정 2015-09-23 13: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돌고래호의 생존자 3명을 구한 완도선적 97-흥성호 선장 박복연씨와 부인 김용자씨가 ‘자랑스러운 완도 군민의 상’을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3일 박씨 부부를 초청, 군민의 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부부는 지난 6일 이른 새벽 추자도 근해를 지나던 중 뒤집힌 채 표류하던 돌고래호의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

박 선장은 키를 잡고 부인 김씨는 구명환을 줄에 묶어 던지기를 수십 차례 시도한 끝에 이들을 바다에서 구해냈다.

부인 김씨는 흔들리는 배 위에서 수십차례 구명환을 던지는 과정에서 온몸에 타박상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해상은 높은 파도 때문에 자칫 박씨 부부의 선박도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었지만 박씨 부부는 이를 무릅쓰고 생존자 구조에 나섰다.

국민안전처도 오는 24일 박씨 부부를 장관실로 초청, 제1호 ‘참 안전인상’을 줄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