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급식비리 감사발표로 명예훼손” 교육청 고소

충암고 “급식비리 감사발표로 명예훼손” 교육청 고소

입력 2015-10-15 08:45
수정 2015-10-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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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급식 회계 부정이 적발된 충암중·고등학교가 시교육청을 검찰에 고소했다.

학교법인 충암학원은 15일 서울시교육청이 충암중·고 급식운영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교육청 김형남 감사관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충암학원은 14일 제출한 고소장에서 “학교가 용역근무일지를 조작하거나 배송용역비를 허위로 청구해 횡령한 사실이 없음에도 배송용역비를 허위로 청구해 횡령했다고 교육청이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은 올 5월부터 충암중·고교의 급식 운영 실태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를 벌여 급식 관련 예산 4억1천여만원이 빼돌려진 정황을 확인하고 충암고 전 교장 P씨와 행정실장 L씨 등 18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한 상태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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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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