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맞아 영동고속도 정체 심해
일요일인 25일 단풍놀이 등에 나선 나들이객의 귀가 차량이 몰려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총 16.9㎞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돼 있다.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복, 청주분기점∼청주나들목,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이 주요 정체 구간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도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31.3㎞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정체 구간이 가장 긴 인천방향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여주나들목∼여주휴게소, 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군자요금소∼군자분기점, 횡계나들목∼속사나들목 등 52.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미만으로 달리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정안휴게소∼천안분기점까지 22.5㎞ 구간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상행선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 13.8㎞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풀리기 시작해 밤 11∼12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이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7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0만대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오후 4시 현재 수도권 기준으로 23만대가 빠져나가고 21만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 정도는 평소 주말하고 비슷하나 단풍철 맞이 나들이 차량이 많아 영동선 정체가 평소보다 심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