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인기로 한국어 인기도 높아지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예 인기로 한국어 인기도 높아지지 말입니다

입력 2016-03-24 10:56
수정 2016-03-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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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우는 외국인 10만명 돌파, 한국어교육학과 등 인기 예상

2011∼2015년해외 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현황
2011∼2015년해외 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현황 2011∼2015년해외 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현황(자료 교육부)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히트를 치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올해 대입에서 국어국문학과와 한국어교육과 등의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교육부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2015년 28개국 1224개교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1년 22개국 695개교, 2012년 25개국 827개교, 2013년 24개국 1053개교, 2014년 26개국 1111개교로,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 수도 늘고 있다. 2011년 6만 4611명, 2012년 7만 7712명, 2013년 8만 6415명, 2014년 9만 3144명, 2015년에는 10만 7199명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반도 늘고 있다. 중국은 2011년 3개교 100명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2개교 1263명으로 무려 12.6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1년 294개교 1만 1331명이었던 일본의 경우 2015년 542개교 1만 8363명으로 증가했다.
 
아시아 전체를 보면 2011년 403개교 3만 700명에서 4년 만에 768개 학교 5만 8251명으로 늘었다. 학교수는 365개교(90.6%포인트), 학생수는 2만 7551명(89.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태국이었다. 2015년 기준 전체 10만 7199명 중 23.3%(2만 5021명)이 태국인이었다. 다음으로 일본이 1만 8363명(17.1%), 미국 1만 4032명(13.1%), 호주 8200명(7.6%) 등이었다.

입시업체는 태양의 후예 효과로 한국어교육과의 인기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외대 한국어교육과는 수시 논술전형에서 2016학년도 60.57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4학년도 25.9대 1, 2015학년도 52.25대 1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서울시립대도 수시 논술전형이 2014학년도 22.71대 1에서 2015, 2016학년도 모두 46대 1의 경쟁률을 보며 상승 곡선을 보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한류 붐이 일어난 것에 이어 올해 태양의 후예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한국어교육과는 물론 국어국문과의 경쟁률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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