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상돈, 야권후보 단일화 놓고 견해차 확인

문재인·이상돈, 야권후보 단일화 놓고 견해차 확인

입력 2016-03-31 14:39
수정 2016-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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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이상돈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이 견해차를 재확인했다.

문 전 대표는 3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적절한 방법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자는 것”이라며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결국 후보간 얼마나 더 열린 자세로 단일화에 임하느냐가 관건이며 중앙당에서 제동을 걸지 않고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후보부터 정리하는 게 순서”라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문 전 대표는 “그렇게 말하는 것은 총선 승리, 그리고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문 전 대표는 “지금 이미 당과 당 차원의 단일화 논의와 별개로 여러 지역에서 단일화가 성사됐다”며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의 반대로 당 차원의 협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차원의 협의에 대해 반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은 문 전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라는 이름으로 포기하라는 압박에 불과하다”며 입장차를 보였다.

그는 “출마했으면 완주하는 게 후보의 의무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일축했다.

다만 그는 “후보간 단일화 시도에 대해서는 강제로 막을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사하갑에서 더민주 최인호 후보와 국민의당 최민호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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