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충북 방문 전격 취소…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수습

박원순 충북 방문 전격 취소…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수습

입력 2016-06-01 14:29
수정 2016-06-01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충북 방문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1일 서울시청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안전문(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수습을 위해 오는 3∼4일 예정됐던 충북 방문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애초 박 시장은 오는 3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소통·혁신·협치로 바꿔가는 서울교육’을 주제로 1시간 20분 동안 강연을 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월례조회 때마다 저명인사를 초청해 온 충북도교육청의 요청을 박 시장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처가가 충북 영동인 박 시장은 이 외에도 1박 2일의 짧은 기간에 청주와 보은·영동을 돌며 청주 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 업무협약, 두꺼비생태공원 방문 등 8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 여론이 민감하게 흐르자 시급한 현안을 제외한 모든 일정을 취소, 사고 수습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최근 광주를 방문해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겠다”며 대권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박 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하기로 한 시점이 ‘충청권 대망론’에 불을 지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 직후라는 점에서 정가의 이목을 쏠렸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