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지원자 자기소개서, 학교가 미리 확인 못한다

자사고 지원자 자기소개서, 학교가 미리 확인 못한다

입력 2016-08-18 06:38
수정 2016-08-18 06: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교육청 “자소서 관련 불이익 없도록 시스템 구축”…전형요강 확정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 입학전형에서 1단계 추첨 전 자기소개서 제출 여부를 학생 선택에 맡기기로 한 방침과 관련해 후속조치 마련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추첨 후 출력물을 제출하는 방식을 통해서만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자사고 측이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단계 추첨 전에 자사고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제출 여부를 학교 측이 확인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지난 10일 교육청이 자사고 입학전형에서 1단계 추첨 전 자기소개서 제출 여부를 학생의 자유선택에 맡기겠다고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막연한 불안감에 기존처럼 지원단계에서부터 자소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이 같은 추가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추첨 전에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중학교 교장 연수와 중3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 등에서 안내하기로 했다.

서울의 현행 자사고 신입생 선발은 1단계 추첨을 통해 1.5배수의 학생을 추린 뒤 2단계에서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 방식이다.

교육청이 지난 3월 자사고 입시에서 원서 접수 뒤 추첨으로 선정된 면접대상자만 자소서를 내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하자, 서울 지역 자사고들이 반발해 갈등을 빚었다. 양측은 최근 1단계 추첨 전 자기소개서 제출 여부를 학생 선택에 맡긴다는 절충안에 합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1단계 추첨 전에 자소서를 제출해도 학교가 이를 전형요소로 활용할 수 없으므로 지원자는 본인이 준비되는 대로 1단계 추첨 전이나 2단계 면접대상자로 정해진 다음 가운데 선택해 자소서를 내면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7학년도 서울 자사고 전형요강을 17일 승인했다.

서울 지역 광역단위 모집 자사고들은 오는 11월 10∼11일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11월 15일 추첨을 통해 면접 대상자를 결정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