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대접 왜 안해’ 흉기로 반대파 조직원 찌른 조폭 검거

‘선배 대접 왜 안해’ 흉기로 반대파 조직원 찌른 조폭 검거

입력 2016-10-18 09:36
수정 2016-10-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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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싸움 끝에 반대파 조직원을 흉기로 찌른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지역 폭력조직 단원 이모(22)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4시 30분께 광주지역에서 반대파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는 A(21)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경찰 관리대상에 오른 이들은 A씨가 평소 상대를 가려가며 전화 받고 선배 대접을 하지 않는 등 이씨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이날 광주 북구 신안동 거리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힘에서 밀린 이씨는 주변에 있던 편의점에서 흉기를 챙겨 나와 A씨를 향해 휘둘렀다.

A씨는 피습 순간 몸통을 비틀어 치명상은 피했지만 전치 4주 상당의 상처를 입었다. 그는 조직 간 충돌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입원치료를 받았다.

조직폭력배가 흉기에 찔렸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숙박업소를 돌며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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