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태우고 싶었어요” 가난한 몽골 유학생 유모차 훔쳐

“아들 태우고 싶었어요” 가난한 몽골 유학생 유모차 훔쳐

입력 2016-12-19 09:26
수정 2016-1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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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된 아들에게 줄 유모차를 훔친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유모차를 훔친 혐의(절도)로 몽골인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 40분께 광주 남구 효천동의 아파트 입구에서 김모(34)씨의 60만원 상당 유모차를 끌고 달아난 혐의다.

그는 6개월 전 몽골에서 아들을 낳고 아내와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대학원에 다니며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들을 태울 유모차가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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