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숙 하루 만에 재소환…정유라 이대 특혜입학 조사

특검, 김경숙 하루 만에 재소환…정유라 이대 특혜입학 조사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13 13:56
수정 2017-01-13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48분께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출석한 김 전 학장은 평소와 다른모습으로 취재진의 ’정유라 특혜’ 관련 질문에 아무런 말을 남기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1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48분께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출석한 김 전 학장은 평소와 다른모습으로 취재진의 ’정유라 특혜’ 관련 질문에 아무런 말을 남기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의혹 핵심 인물인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재소환한다.

김 전 학장은 12일 특검에 출석해 14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특검팀은 조사 하루 만인 13일 오후 2시 김 전 학장을 소환해 정씨가 입학과 학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씨는 2014년 9~10월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과하고, 입학 후 수업 출석과 과제 제출을 부실하게 하고도 학점을 딴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이 정씨가 특혜를 받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