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시신 발견한 개, 성완종 시신 발견했던 체취견

강진 여고생 시신 발견한 개, 성완종 시신 발견했던 체취견

입력 2018-06-25 15:30
수정 2018-06-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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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운용하고 있는 체취 증거견.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경찰청 제공
경찰이 운용하고 있는 체취 증거견.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경찰청 제공
전남 강진의 실종 여고생 시신을 발견한 것은 냄새를 맡는 체취견이었다.

YTN에 따르면 이번에 시신을 발견한 개는 지난 2015년 북한산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을 발견했던 체취견 ‘나로’다.

‘나로’는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으로 충성심이 뛰어나고, 활동성과 지구력이 강해 산악 지형 수색에 활용된다.

이러한 체취 증거견을 개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범인이나 증거물, 실종자, 시신 등을 찾아낼 목적으로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체취 증거견은 경찰특공대에서 폭발물 등을 탐지하는 탐지견과는 다르다. 체취 증거견으로서의 활동과 폭발물을 탐지하는 능력은 서로 달라,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개가 말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체취견은 친화와 복종, 시료 인지 등의 기초 훈련을 받고, 꾸준히 증거물 선별과 수색, 추적 훈련을 받는다.

그렇기에 누구나 체취견을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러한 개를 다루는 전문 과학수사 요원이 필요하다. 이들을 ‘핸들러’라고 부른다.

현재 전국적으로 11개 경찰청에서 체취견 16마리를 운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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