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부선 출석 시점 조율 중”

경찰 “김부선 출석 시점 조율 중”

입력 2018-07-30 15:58
수정 2018-07-30 1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단서 시점 오류는 오타로 확인”

배우 김부선
배우 김부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30일 관련 당사자인 김부선씨의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내달 초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김씨가 반려견 안락사 계획과 갈비뼈 부상 등 사정이 있다고 해 이처럼 출석 시점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내달 초 조사를 위해 김씨와 연락을 취했으나 갈비뼈 부상을 얘기하면서 사정이 있다고 해 다시 시점을 조율 중이다”라며 “수사팀 입장에선 김씨가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 않더라도 출석 시점을 연기하고 싶다고 하면 어느 정도 들어줄 수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가 페북에 올린 진단서 사진에 ‘발병 연월일 2017년 7월 10일, 진단 연월일 2018년 7월 21일’이라고 돼 있는 것은 오타로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의 사정을 고려하되 선거법 위반 사건임을 고려해 신속하게 출석 일자를 정할 계획이다.

김씨가 경찰에 출석하면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에선 참고인 신분으로, 이 지사측이 고발한 사건에선 피고발인 신분으로 각각 조사를 받게 된다.

분당서 수사과는 김 전 후보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은 ‘지능범죄수사팀’, 이 지사측이 김 전 후보와 김부선씨를 고발한 사건은 ‘사이버팀’으로 나눠 동시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지영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씨, 주진우 기자 등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