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 1000명 이상이면 수도권 3단계’, 가짜 뉴스”(종합)

정부 “‘내일 1000명 이상이면 수도권 3단계’, 가짜 뉴스”(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2-16 18:12
수정 2020-12-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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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브리핑서 “허위 뉴스·괴담 증가해 주의해달라”

중대본 “3단계 격상 발표 임박, 사실 무근”
‘3단계 격상 대비’ 지라시 카톡에 퍼져
중수본 “전문가 등과 세부내용 다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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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직원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서울신문DB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직원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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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카페, 음료는 포장만
디저트 카페, 음료는 포장만 1일 서울 종로구 한 디저트 카페에서 일부 의자를 기울여 놓고 커피, 음료, 디저트 등을 포장 판매를 하고 있다. 2020.12.1 뉴스1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7일에도 1000명대로 나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것이라는 내용의 일명 ‘지라시’로 불리는 사설 정보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데 대해 “허위 뉴스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방역당국은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하게 되면) 중대본에서 충분히 사전 고지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3단계 격상되면 충분히 사전 고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참고자료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가 임박했다는 등의 허위 뉴스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최근 허위뉴스, 괴담 등이 증가하고 있어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도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톡 문자 등을 통해 ‘(오늘 중앙대책본부 검토 결과) 내일도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나오면 18일(금) 오후에 최소 수도권 지역은 3단계로 격상한다고 합니다. 기업 및 일상생활에 많이 변화가 예상되니 미리 대비 바랍니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급속히 퍼졌다.

중대본은 관련 문의가 늘어나자 “3단계 격상은 효과성이 확실히 담보돼야 하며, 특히 국민적인 동의와 참여가 극대화돼 응집하는 상황이 중요하다”면서 “(3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므로 전문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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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 여명을 넘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코인 노래방 앞에 ‘코인노래방은 고위험시설이 아니라는 호소문’ 위로 집합금지명령문이 붙어있다. 이 업소는 지난 9월 ‘망했습니다’라는 호소문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2020. 12.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 여명을 넘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코인 노래방 앞에 ‘코인노래방은 고위험시설이 아니라는 호소문’ 위로 집합금지명령문이 붙어있다. 이 업소는 지난 9월 ‘망했습니다’라는 호소문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2020. 12.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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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입점 건물 폐쇄
CGV 입점 건물 폐쇄 올해 2월 2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CGV 전주효자점이 입점한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몰 건물이 폐쇄돼 있다. 2020.2.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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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휴업한 불 꺼진 CGV
임시휴업한 불 꺼진 CGV 올해 2월 2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몰 내 CGV 전주효자점이 임시 휴업해 불이 꺼져 있다.
CGV 관계자는 “확진자가 CGV를 다녀가지 않았지만 영화관이 있는 건물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2.21 연합뉴스
3단계 격상시 전국 50만여개,
영화관·PC방·미용실·백화점 중단
현 지침상 3단계에서는 1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영화관, PC방, 놀이공원, 이·미용실, 대규모 상점·마트·백화점 등 전국 50만개 이상의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3단계가 되면 식료품, 안경, 의약품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을 중단하거나 식당에서도 포장·배달만 허용해야 한다고 건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단계 거리두기 지침 관련 질의에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한 방역적 판단과 해당 부처에서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부분 등을 종합하면서 실제 3단계 실행 시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하며 결정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전문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하면서 다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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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반장은 “특히 이번 3차 유행은 저변이 상당히 넓고 아주 소규모의 가족·친지 모임 등을 통한 감염 사례도 다수 나타나고 있어서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 방향성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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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는 코인노래방 영업정지가 계속 연장되자 차씨가 종료일을 지워 버렸다.
운영하는 코인노래방 영업정지가 계속 연장되자 차씨가 종료일을 지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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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코인노래방업주들이 정부의 노래방 집합금지명령에 항의하며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고 있다. 2020.9.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코인노래방업주들이 정부의 노래방 집합금지명령에 항의하며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고 있다. 2020.9.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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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앞에서 열린 서울 지역 코인노래방 집합금지명령 해제 촉구 집회에서 코인노래연습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강제 영업정지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마련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2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앞에서 열린 서울 지역 코인노래방 집합금지명령 해제 촉구 집회에서 코인노래연습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강제 영업정지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마련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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