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G발 주가폭락’ 라덕연 대표 자택서 체포

검찰, ‘SG발 주가폭락’ 라덕연 대표 자택서 체포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입력 2023-05-09 11:47
수정 2023-05-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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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 후 검찰청사로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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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라덕연 대표
인터뷰하는 라덕연 대표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9일 오전 라덕연 대표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검찰 청사로 압송했다. 연합뉴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핵심 인물인 라덕연(42) H투자자문업체 대표를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라 대표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검찰 청사로 압송했다.

라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투자와 무관한 법인을 통해 수익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범죄수익을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혐의도 수사 대상에 올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합동수사팀을 꾸려 이번 폭락사태 수사에 본격 착수하고 라 대표 등 일당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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