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티켓 38만원 양도” 팬들 울린 사기꾼 최후

“나훈아 티켓 38만원 양도” 팬들 울린 사기꾼 최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6-01 08:47
수정 2023-06-01 0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대 징역형
동생 명의 계정까지 활용

이미지 확대
지난해 8월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Dream 55’ 나훈아 콘서트를 찾은 관람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8.20 연합뉴스
지난해 8월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Dream 55’ 나훈아 콘서트를 찾은 관람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8.20 연합뉴스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30대가 징역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 8단독 최리지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피해자 16명에게 각각 34만∼76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나훈아 콘서트 티켓을 38만원에 양도하겠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로부터 돈을 입금받고 티켓을 보내주지 않는 등 지난해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20명에게서 846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동종전과가 다수 있는 A씨가 중고 거래 사이트 계정이 정지되자 동생 명의의 계정을 활용하기까지 했다”며 “피해자 다수의 피해 복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