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장 화재 3시간 40분만에 큰불 잡았다

대구 공장 화재 3시간 40분만에 큰불 잡았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6-15 22:22
수정 2023-06-1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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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응 3단계·동원령 1호 발령
초진 후 대응 2단계 하향
당국 “건물 밀접해 있어 화재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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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접한 공장 건물로 번지며 검은 연기와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23.6.15 뉴스1
15일 오후 5시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접한 공장 건물로 번지며 검은 연기와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23.6.15 뉴스1
대구 서구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40여분에 큰불이 잡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동원령 1호, 대응 3단계까지 내리는 등 총력 진화에 나서 3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9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 당국은 파악했다.

노무학 대구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브리핑에서 “공장 건물 간격이 밀접하고, 샌드위치 패널이 다닥다닥 붙어있다”며 “화재가 난 곳은 섬유 및 목재 가공 공장으로 불길이 (쉽게) 확산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은 없다”며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당초 오후 5시 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7시 34분 동원령 1호, 오후 7시 48분쯤 대응 3단계로 연이어 격상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잡힌 오후 9시 10분쯤 초진 선언을 했으며, 현재는 소방 당국 대응 단계를 대응 2단계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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