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2.5배 큰 경북 안동에, 자동차 운전면허센터 문 연다

서울보다 2.5배 큰 경북 안동에, 자동차 운전면허센터 문 연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4-02-25 11:13
수정 2024-02-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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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도로교통공단 협약, 올해 하반기 운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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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권기창(왼쫏 세번째) 안동시장과 이주민(네번째)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안동시청에서 안동 운전면허센터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지난 23일 오후 권기창(왼쫏 세번째) 안동시장과 이주민(네번째)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안동시청에서 안동 운전면허센터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면적이 서울(605㎢)의 2.5배가 넘는 경북 안동(1522㎢)에 운전면허센터가 문을 연다.

안동시는 올해 하반기 ‘안동 운전면허센터’ 신설을 위해 최근 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 운전면허센터는 안동과학대학교 내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20명이 응시할 수 있는 학과시험장,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대기실 등이 조성돼 운전면허 학과시험과 면허 갱신·재발급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시는 운전면허센터 구축에 필요한 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도로교통공단은 시설 구축과 인력 배치를 통한 운영 전반을 맡는다.

안동 운전면허센터가 문을 열면 영주와 봉화를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거주자들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북 북부권 주민은 운전면허 학과 시험에 응시하려면 문경 운전면허시험장까지 장거리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외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차를 얻어 탈 경우 적게는 2시간, 많게는 3시간 이상 걸린다. 운전면허증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경북에는 포항·문경·구미 등 3곳에만 운전면허 상설 학과시험장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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