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정집서 부탄가스 ‘펑’…일가족 1명 사망·2명 화상

포항 가정집서 부탄가스 ‘펑’…일가족 1명 사망·2명 화상

김상화 기자
입력 2024-12-02 14:05
수정 2024-12-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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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1시 3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삼양동산맨션 4층에서 부탄가스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화재로 불이 난 세대 방에서 A(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같은 방에 있었던 둘째 아들 B(21)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큰 아들(24)은 2도 화상을 입었다.

주민 등 13명(소방당국 집계 기준)이 이 화재로 인한 연기를 흡입했다.이 중 1명은 병원에 이송됐다.

불이 난 세대는 내부가 모두 탔으며, 소방 당국은 오후 11시 51분쯤 큰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가 기름을 뿌리고 부탄가스를 터뜨리려고 한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아들들 모두 심하게 다쳐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추가 인명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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