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10시2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 입고된 차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 입고된 차량에서 불이 나 1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30일) 오후 10시2분쯤 서구 중리동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16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6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차량은 교통사고로 앞범퍼와 보닛이 파손된 채 입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닛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전기 합선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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