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도둑’…문 닫힌 영세상가 하루밤 새 20곳 털어

‘슈퍼 도둑’…문 닫힌 영세상가 하루밤 새 20곳 털어

입력 2014-02-20 00:00
수정 2014-0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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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경찰 2개월 간 102차례 절도 30대 구속

경기 양주경찰서는 20일 100여 차례 상가에 침입해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2월 18일까지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북부지역에서 모두 102회에 설쳐 문 닫은 상가에 침입해 546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신용카드로 266만원을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주로 보안이 허술해 자물쇠로만 잠겨 있는 음식점 등에 침입해 서랍과 금고를 뒤져 돈을 훔쳤다.

허탕에 그치는 때가 더 많았지만 하룻밤 새 일대 상가 20곳을 턴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신용카드는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사용하고 나서 버렸다.

또 마스크와 모자, 장갑을 착용해 폐쇄회로(CC)TV에 수십 번 찍히면서도 정체를 들키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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