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민 검찰 송치, 아내 심경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배우 김성민이 이날 새벽 자살을 시도해 의식 불명 상태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부부싸움이 있었고, 출동한 경찰이 넥타이에 목을 맨 김성민을 발견했다.
김성민의 자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지난 1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복역하고 만기 출소했다. 지난해 공판 당시 아내 이한나 씨는 “부부싸움을 심하게 해서 자살을 하려고 한 게 2014년 10월 말이었고, 이 일이 11월에 터진 것”이라며 “죽겠다는 마음이었으니 이성을 잃은 행동을 한 것”이라고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성민은 1995년 데뷔해 2002년 MBC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0년 필로폰 투약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2015년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