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불 난 분당 복합건물에 40여명 구조, 50여명 자력 대피…인명피해 확인 중”

[속보]“불 난 분당 복합건물에 40여명 구조, 50여명 자력 대피…인명피해 확인 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5-01-03 17:20
수정 2025-0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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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복합건물 화재. (독자 제공) 연합뉴스
분당 복합건물 화재. (독자 제공) 연합뉴스


3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출동, 30여분 만에 초기 진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건물 안에는 다수가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40여명을 구조했고, 5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화재 발생 4분 만인 오후 4시 4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2분 뒤 비상 발령을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장비 41대와 인력 10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확성기를 사용해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고립된 사람들의 비상 탈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성남시는 오후 5시쯤 “오늘 16:37 성남시 야탑동 367-1(BYC건물)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중.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연기흡입으로 인한 안전에 유의하세요”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불이 난 건물 지하 1~5층에는 주차장과 운동시설, 음식점 등이 있고, 지상 1~8층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소매점 등이 있다. 연면적은 2만 5000여㎡로, 2005년 7월 사용 승인돼 올해로 20년이 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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