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2급 ‘제비동자꽃’ 자생지 복원 성공

멸종위기 2급 ‘제비동자꽃’ 자생지 복원 성공

입력 2014-09-22 00:00
수정 2014-09-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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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제비동자꽃’
멸종위기 ’제비동자꽃’ 국립수목원은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멸종위기종이자 국가보호종인 ’제비동자꽃’ 자생지 복원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수목원 제공


국립수목원은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멸종위기종이자 국가보호종인 ‘제비동자꽃’ 자생지 복원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꽃은 현재 산림청 희귀식물 위협종과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돼 있다.

제비동자꽃은 석죽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산지 습지에 주로 자라며 비슷한 동자꽃보다 꽃잎 끝이 제비꼬리처럼 길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 강원지역에만 자라는 희귀식물인지만 남획과 기후변화 등으로 자생 환경이 악화했다.

국립수목원과 동부지방산림청은 5년간 자생지를 관찰한 결과 50년 이내에 국내에서 멸절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자생지 환경과 비슷한 대체 서식지를 선정, 대량 증식 등 복원에 성공했다.

또 확보한 종자를 국립수목원 종자은행에 저장, 멸절에 대비했다.

국립수목원은 증식한 제비동자꽃 일부를 전시 보존원에 심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강원도 양구에 있는 ‘DMZ 자생식물원’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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