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전국 중·고교 확산···부천·안동 식중독 의심 증상 발견

식중독 전국 중·고교 확산···부천·안동 식중독 의심 증상 발견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26 21:08
수정 2016-08-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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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지난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갈현동 선정고등학교 급식소 조리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점검원들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하며 학교 책임 영양사에게 질문하고 있다. 고교생들의 집단 식중독 사태 탓에 급히 진행된 이번 점검은 이미 잘 정돈된 현장을 30여분간 둘러보는 수준의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자료사진] 지난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갈현동 선정고등학교 급식소 조리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점검원들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하며 학교 책임 영양사에게 질문하고 있다. 고교생들의 집단 식중독 사태 탓에 급히 진행된 이번 점검은 이미 잘 정돈된 현장을 30여분간 둘러보는 수준의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연일 계속됐던 폭염 탓일까. 전국 중·고교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식품 위생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와 여당은 최근 학교 급식 식중독 확산 사태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당정 협의회를 가졌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중·고교 학생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2일 서울과 부산, 대구, 경북에서 하루에만 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경기 부천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천 오정구의 한 고교에서 지난 24일부터 학생 20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보건소는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물과 식당을 비롯한 교내 정수기 물, 학생·조리종사원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일단 정상 등교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경북 안동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0여명이 식중독 유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학생 10여명이 오전 11시 40분을 전후해 설사와 복통, 구토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학교 측은 이날 점심 급식을 중단했다.

보건당국은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점심시간 이전에 식중독 유사 증세가 나타난 점으로 미뤄 전날 급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급식시설에 있는 식판, 칼, 도마 등에 대한 분석도 의뢰했다.

이 학교는 교직원 50여명을 포함해 650명가량이 학교 급식시설을 이용하지만 추가 환자 발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중독 문제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당국이) 대형 납품업체들을 공급 단계에서부터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부분부터 전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오라”면서 “일벌백계 방안까지 포함해오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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