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누적 선수 출전 탓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란 프로축구팀인 풀라드 모바라케 세파한이 부정 선수를 기용한 사실이 적발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승리를 박탈했다고 27일 밝혔다.세파한은 지난 15일 알사드(카타르)와의 8강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AFC는 세파한이 경고누적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골키퍼 라만 아마디를 출전시켜 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
아마디는 다른 이란 팀인 피루지 애슬레틱에서 뛸 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경고를 두 차례 받은 뒤 세파한으로 이적해 8강전에 나섰다.
세파한에는 벌금 1000달러가 부과됐고, 아마디는 알사드와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경고누적에 따른 출전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9-28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