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리나, BNP 파리바스 오픈 복귀 무산

테니스 세리나, BNP 파리바스 오픈 복귀 무산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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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미국)가 다음 달 벌어지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스 오픈(총상금 542만7천105 달러)에 기권했다.

세리나는 8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신중한 고려 끝에 올해 BNP 파리바스 오픈에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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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순항
세리나 순항 세리나 윌리엄스가 4일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 여자단식 8강전에서 칼라 수아레스 나바로에게 강력한 오른손 서비스를 꽂아 넣고 있다.
뉴욕 AP 특약
이로써 세리나의 BNP 파리바스 오픈 복귀는 무산됐다.

세리나는 2001년 이 대회에서 일어난 해프닝 때문에 언니 비너스와 함께 13년간 이 대회를 보이콧했다.

당시 준결승에서 비너스와 세리나가 맞붙기로 돼 있었지만 언니 비너스가 부상을 이유로 경기 직전에 기권했고 손쉽게 결승에 오른 세리나는 벨기에의 킴 클레이스터르스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관중은 언니가 동생을 결승에 진출시키기 위해 고의로 경기를 포기했다는 의혹을 품고 세리나는 물론 비너스, 아버지 리처드에게 야유를 보냈다. 이때 인종차별적인 모욕도 당해 윌리엄스 가족의 마음이 단단히 상했다.

세리나가 불참하겠다고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부상 때문에 기권했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세리나는 허리 부상 때문에 10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지는 카타르 토털 오픈(총상금 240만 달러)에도 기권한 바 있다.

세리나는 지난달 끝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300만 호주달러)에서도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다 16강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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