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축포 기성용 “스완지시티서 첫 골이라 기쁘다”

개막 축포 기성용 “스완지시티서 첫 골이라 기쁘다”

입력 2014-08-17 00:00
수정 2014-08-17 1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호 골의 주인공 기성용(25)이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고 처음 터뜨린 득점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기성용 골
기성용 골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기성용은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득점까지 1년을 넘게 기다렸다”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 외에 다른 느낌은 없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던 그는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한 기성용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됐다가 올해 스완지시티로 돌아와 드디어 첫 골을 신고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 복귀한 만큼 주전 자리를 확보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골을 넣고 나서 여러 감정이 느껴졌으나 우선 경기에 전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기성용 외에 1골, 1도움을 기록한 길피 시구르드손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기성용은 “우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없었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기뻐하며 “수비가 탄탄했고 역습 기회에서 득점으로 연결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