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렌 호투, 켐프 솔로포…다저스, 애리조나에 2-1 승

하렌 호투, 켐프 솔로포…다저스, 애리조나에 2-1 승

입력 2014-09-06 00:00
수정 2014-09-06 14: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무리 얀선은 10년 만에 다저스 소속 40세이브 달성 투수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발 댄 하렌의 6이닝 1실점 역투와 중요한 순간에 시즌 18호 홈런을 쳐낸 맷 켐프의 결정력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0-0이던 2회말 1사 후 A.J. 엘리스가 볼넷을 얻고, 투수 하렌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득점 기회를 잡았다.

야시엘 푸이그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 1·2루에서 등장한 핸리 라미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쳐내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켐프가 애리조나 선발 비달 누노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월 솔로포를 쳐냈다.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나흘 만에 터진 시즌 18호 아치였다.

다저스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선발 하렌의 역투로 승리를 지켰다.

하렌은 6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제압했다.

2-0으로 앞선 5회초 A.J. 폴락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 제이크 램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를 맞은 하렌은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지만 비달 누노를 삼진, 크리스 오잉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점을 막았다.

하렌은 시즌 12승(10패)째를 올렸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40세이브(2승 3패)를 수확했다.

다저스에서 40세이브 고지를 밟은 투수가 등장한 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40세이브에 성공한 에릭 가니에 이후 10년 만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