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맨시티 꺾고 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리’

뮌헨, 맨시티 꺾고 UEFA 챔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리’

입력 2014-09-18 00:00
수정 2017-07-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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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물리치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제롬 보아텡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2012-201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은 맨시티를 상대로 90분 동안 무려 21개(유효슈팅 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조 하트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5분 마침내 뮌헨의 결승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수비수 보아텡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괴체가 흘려준 볼을 보아텡이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의 골대를 흔들었다.

보아텡의 발을 떠난 볼은 괴체의 등을 맞고 볼의 궤적이 살짝 바뀌면서 몸을 날린 골키퍼 하트의 키를 넘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같은 조의 AS로마(이탈리아)는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5-1로 대파하고 가볍게 첫 걸음을 내디뎠다.

F조의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헤라르드 피케가 전반 18분 리오넬 메시의 도움을 받아 터트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메시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내보내 17차례 슈팅을 했지만 1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또 G조의 첼시(잉글랜드)는 샬케04(독일)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11분 에당 아자르의 도움을 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17분 샬케의 골잡에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결과

▲ 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1-0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5-1 CSKA 모스크바(러시아)

▲ F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1-1 아약스(네덜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 1-0 아포엘(키프로스)

▲ G조

NK 말리보(슬로베니아) 1-1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1-1 샬케04(독일)

▲ H조

아틀레티코 빌바오(스페인) 0-0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포르투(포르투갈) 6-0 BATE 보리소프(벨라우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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