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발모제 때문에 도핑에 걸린 강수일(제주)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12일 개최하기로 하면서 처벌 수위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도핑 적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강수일에 대한 축구협회 징계위원회가 12일 오후 4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며 “강수일도 징계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메틸테스토테론은 상시 금지약물이다.
지난 6월 축구대표팀의 동남아 원정에 발탁됐던 강수일은 뜻하지 않은 도핑 적발로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 아랍에미리트(UAE) 평가전을 치르지 못하고 급거 귀국했다.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얼굴에 발모제를 발랐다고 설명했지만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15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프로연맹의 징계조치를 토대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강수일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
프로연맹 징계로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출전 금지를 당한 강수일은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8경기에는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축구협회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높아지면 아예 올해 K리그 무대를 밟을 수 없는 상황도 맞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축구계 관계자는 “프로연맹 상벌위원회에서도 강수일이 경기력 향상을 노리고 일부러 금지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었다”며 “축구협회 징계위원회도 이런 점을 참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빨리 징계 결과를 보고하라고 독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프로연맹이 내린 징계 수위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도핑 적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강수일에 대한 축구협회 징계위원회가 12일 오후 4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며 “강수일도 징계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메틸테스토테론은 상시 금지약물이다.
지난 6월 축구대표팀의 동남아 원정에 발탁됐던 강수일은 뜻하지 않은 도핑 적발로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 아랍에미리트(UAE) 평가전을 치르지 못하고 급거 귀국했다.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얼굴에 발모제를 발랐다고 설명했지만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15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프로연맹의 징계조치를 토대로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강수일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
프로연맹 징계로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출전 금지를 당한 강수일은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8경기에는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축구협회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높아지면 아예 올해 K리그 무대를 밟을 수 없는 상황도 맞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축구계 관계자는 “프로연맹 상벌위원회에서도 강수일이 경기력 향상을 노리고 일부러 금지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었다”며 “축구협회 징계위원회도 이런 점을 참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빨리 징계 결과를 보고하라고 독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프로연맹이 내린 징계 수위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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