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농구- ‘아, 마지막 1분’ 한국, 만리장성 넘기 실패

-아시아농구- ‘아, 마지막 1분’ 한국, 만리장성 넘기 실패

입력 2015-09-24 22:45
수정 2015-09-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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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중국에 역전패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중국에 시종일관 앞서갔지만 경기 막판 역전당하며 73-76으로 졌다.

한국은 전날 난적 요르단을 꺾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2쿼터 종료 2분27초를 남기고 42-23 19점차로 앞서기도 하는 등 경기 내내 10점 내외로 리드해갔다.

그러나 4쿼터 종료 6분36초를 남기고 66-57로 9점차로 좁혀지며 추격을 허락하기 시작했다.

양동근이 종료 4분15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다시 69-61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이종현의 야투가 저우치에게 블록 당한 뒤 레이업 슛까지 허용하면서 69-66 3점차까지 따라잡혔다.

종료 2분36초를 남기고 이젠롄의 득점으로 69-68까지 따라잡히자 중국의 홈인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이종현이 덩크슛을 성공해 71-68이 됐지만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저우치에게 다시 덩크슛을 허용, 71-72로 역전당했고 다시 뒤집지 못했다.

주장 양동근은 이날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은 공격리바운드에서 11대 22로 중국에 크게 뒤졌다.

우리나라는 25일 C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싱가포르와 3차전을 치른다.

◇ 23일 전적

▲ C조

한국(1승1패) 73(27-14 17-19 16-18 13-25)76 중국(2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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