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실책으로 ‘자멸’한 두산에 기선 제압

-프로야구- 삼성, 실책으로 ‘자멸’한 두산에 기선 제압

입력 2015-10-26 22:21
수정 2015-10-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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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첫 판에서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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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회 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 투수 차우찬이 동료들의 환호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회 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 투수 차우찬이 동료들의 환호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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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을 9-8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8로 끌려가던 7회 야마이코 나바로의 석 점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이후 2사 2,3루에서 이지영의 투수 앞 땅볼 때 두산 마무리 이현승이 잡아 던진 공을 1루수 오재일이 뒤로 빠트리는 바람에 주자 둘이 모두 홈을 밟아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삼성 차우찬은 8회 1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삼성의 승리를 지켰다.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은 1차전 승리로 통합우승 5연패 가능성도 키웠다.

역대 7전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31번 중 2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확률로는 77.4%나 된다.

반면 정규시즌 3위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1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어이없는 실책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2차전은 27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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