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폭발 이승엽, 타격감 끝까지 유지하길

3안타 폭발 이승엽, 타격감 끝까지 유지하길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3-08 17:50
수정 2016-03-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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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폭발 이승엽
3안타 폭발 이승엽
류중일(53) 삼성 감독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안타를 폭발시킨 베테랑 이승엽의 타격감에 반색했다.

삼성은 8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린 건 1회 스리런 홈런을 친 이영욱이었지만, 이승엽은 자유자재로 배트를 휘둘러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팀 최고참인 이승엽은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심상치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7번의 연습경기에서 20타수 11안타(타율 0.550)에 홈런 3개 13타점을 기록했다. 안타와 홈런, 그리고 타점까지 팀 내 최고였다.

이승엽은 좋은 타격감을 시범경기까지 끌고 와 첫날부터 안타 3개를 날렸다. 류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이영욱이 초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지만, 추가점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이승엽의 타격감이 돋보인다. 시즌 끝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박석민이 NC로 떠난 삼성은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야마이코 나바로 대신 아롬 발디리스가 외국인 타자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공격력은 미지수다. 류 감독이 이승엽의 타격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한편 5선발 후보 정인욱은 선발로 나와 4이닝 2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 감독은 “정인욱이 홈런 2개를 맞았지만, 완급조절이 좋았다. 박근홍도 위기를 막았고, 김동호는 마무리를 잘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박근홍은 팀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동호는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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