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조상우 결국 시즌 아웃 확정

넥센 조상우 결국 시즌 아웃 확정

조용철 기자
입력 2016-03-09 11:42
수정 2016-03-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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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조상우(22)의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넥센은 조상우가 11일 인대 접합 수술, 14일에는 주두골 피로골절 핀 고정술을 받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한 조상우는 등판 직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곧바로 교체됐다. 조상우는 조기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주두골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다. 주두골은 팔꿈치에서 가장 튀어나온 뼈 부위를 말한다.
 

넥센 관계자는 “주두골 피로골절 핀 고정술과 인대 부분 파열에 대한 수술을 동시에 받는 이유는 정밀 검진 결과 인대 부분 파열이 주두골 피로골절에 영향을 미쳤다는 전문의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상우와 함께 앞으로 치료 방법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이 주두골 피로골절 치료와 인대접합 수술까지 동시에 받겠다는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동시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상우는 “부상 후 염려해 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다하지 못한 역할까지 컴백 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술을 통해 조상우는 올 시즌 재활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조상우의 시즌 아웃이 확정됨에 따라 주축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FA 이적으로 전력이 급감한 넥센은 또 한 번 치명타를 맞게 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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