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패럴림픽, 유도선수 서하나 동메달

리우패럴림픽, 유도선수 서하나 동메달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16-09-10 17:05
수정 2016-09-10 17: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패럴림픽> 활짝 웃는 서하나
<패럴림픽> 활짝 웃는 서하나 여자 시각장애인 유도 서하나 선수가 9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장애등급 B3 여자 57kg급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9.10 연합뉴스
리우패럴림픽에서 여자 장애인 유도 서하나(29·전남시장애인체육회)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하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장애등급 B3 여자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왕리징을 유효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하나는 1분 45초에 지도를 받았지만 2분 23초에 안쪽 감아치기 기술로 유효를 따냈다.

그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승리를 확정했다.

서하나는 비장애인 선수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는 시력은 잃은 뒤인 중학교 때 유도를 시작했다.

한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그는 일반 무대에서 정상에 섰다.

2011년과 2013년 태극마크를 달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몸 여러 군데를 다치면서 2014년 은퇴했고,최근 장애인 유도로 전향했다.

서하나는 리우패럴림픽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훈련하다가 오른쪽 발등뼈를 다치면서 메달 전망이 어려워졌다.하지만 부상 투혼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