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6.10.6
연합뉴스
오늘의 주인공은 나
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
손흥민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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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6.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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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테헤란시 외곽 코드스시 샤흐레 코드스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행동 하나하나가 관심받고 때로 논란이 되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는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런 관심과 논란도 선수 시절 때나 가능하지, 은퇴하면 누릴 수도 없다”며 “그런 부담도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간판으로 자리 잡으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성숙하지 못한 모습에 비판을 받기도 한다.
지난달 1일 중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교체 아웃되자 물통을 걷어차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어린 나이(24살)에 대표팀의 ‘에이스’가 된 부담에 대해서는 “나는 에이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이란전이 3번째인 그는 “이란이 강팀이지만, 우리가 그동안 골 운이 없었다”며 “승부는 종이 한 장 차이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42년간 지속된 이란 원정 징크스를 깨는 데 대해 “승리를 약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경기가 중요한 만큼 모든 선수가 긴장감을 느끼고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만의 플레이가 아니라 우리가 잘 뭉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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