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톱 키커 구영회 런던 경기… ‘손흥민 안방’서 52야드 환상 골

NFL 톱 키커 구영회 런던 경기… ‘손흥민 안방’서 52야드 환상 골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1-10-11 22:04
수정 2021-10-12 0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구영회 로이터 연합뉴스
구영회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한국인 키커 구영회(27)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29·토트넘)의 안방에서 손흥민 못지않은 킥 실력을 자랑했다.

구영회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제츠와의 NFL 5주차 경기에서 필드골 2개와 보너스킥 3개를 성공하며 팀의 27-2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NFL은 세계화 전략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한 경기 이상을 런던에서 치르고 있다. 2017년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매년 4경기를 편성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대유행으로 취소됐다. 올해는 런던 투어가 재개됐고 애틀랜타의 주전 키커인 구영회는 손흥민의 홈구장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쿼터 중반 31야드 필드골로 팀에 선취점을 안긴 구영회는 17-3으로 앞선 2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52야드 필드골을 터트렸다. 52야드는 올 시즌 개인 최장 거리 필드골이다. 구영회는 리그 톱 수준의 키커인지를 가르는 기준인 50야드 이상 필드골 성공률이 무려 100%다. 총 10번 시도해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2021-10-12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