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1기 명단 발표 앞두고 황희찬은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골, 이강인은 5개월 만의 리그골
![부상에서 복귀한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원정경기 후반 교체 투입 1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며 그라운드를 내다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3/SSC_20230313152037_O2.jpg)
부상에서 복귀한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원정경기 후반 교체 투입 1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며 그라운드를 내다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3월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와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27일 새 사령탑에 올라 직접 선수를 점검할 짬이 부족했던 만큼 명단에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 선수가 거의 그대로 중용됐다. 다만 부상 중인 윤종규(서울)와 홍철(대구) 대신 이기제(수원 삼성)와 오현규(셀틱)가 발탁됐다.
![뉴캐슬 수비수 키에란 트리피어가 황희찬의 동점골을 필사적으로 저지했지만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3/SSC_20230313152043_O2.jpg)
뉴캐슬 수비수 키에란 트리피어가 황희찬의 동점골을 필사적으로 저지했지만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들은 은 20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돼 A매치 2연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24일에는 울산 문수전용구장에서 콜롬비아,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클리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 상대가 될 콜롬비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17위에 자리했고, 우루과이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와 4승2무1패, 우루과이에는 1승2무6패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이 1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골문 쪽을 뒤돌아 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13/SSC_20230313152049_O2.jpg)
이강인이 1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골문 쪽을 뒤돌아 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지난달 5일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뒤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던 황희찬은 이날 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복귀를 신고하는 올 시즌 정규리그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시즌 통산 2골째.
귀중한 동점포에도 울버햄프턴이 1-2로 패한 가운데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16명의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6.78의 평점을 매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5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골맛을 본 건 지난해 10월 23일 발렌시아전 이후 5개월 만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두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7.8을 이강인에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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