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7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사인한 은퇴 기념 유니폼을 들어 보이는 추신수. 연합뉴스
SSG 랜더스의 프런트로 변신한 추신수(42)의 새 보직은 정용진 구단주의 보좌역으로 확정됐다.
프로야구 SSG는 27일 “추신수를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SSG 구단은 “추신수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잘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아울러 선수 시절 보여준 성실함과 그가 가진 MLB 인적 자산 등을 평가했을 때 구단주 보좌역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구단주 보좌와 육성총괄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계속 배우고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팀 내에서 유망주 육성에 전념하고 대외적으로는 구단주인 정 신세계그룹 회장과 행보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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