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 646억원 투입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에 646억원 투입

입력 2010-11-13 00:00
수정 2010-11-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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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개회식과 폐회식 준비에만 3억8천만위안(한화 646억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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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빛으로 그린 수채화’ 42억 아시아인들의 축제 열기속으로
‘물과 빛으로 그린 수채화’ 42억 아시아인들의 축제 열기속으로 광저우 시민들이 12일 사상 최초로 물 위에서 막을 올린 광저우아시안게임 개회식을 인공섬 하이신사의 특설무대 밖에서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주변 하늘을 붉게 물들인 수만발의 폭죽으로 8개의 대형 스크린(가운데) 뒤편 세계 최고 높이의 방송 송출탑인 광저우타워까지 폭죽 화염에 덮여 마치 불꽃기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광저우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허지칭 조직위원회 행사담장 책임자는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의 개·폐회식 준비와 불꽃놀이에 3억8천만위안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폐막식 비용이 얼마나 들지는 정확히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총비용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보다 적게 들어갈 전망이다.도하 대회 때는 개막식에만 1억8천만달러(2천30억원)가 투입됐다”며 “비용이 덜 들었다고 볼거리가 적은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전통적으로 육지에서 했던 개막식의 관례를 깨고 강변의 섬에서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개·폐회식 총연출자인 천웨이야는 “개막식 준비에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창조성이었다”며 “2006년 도하 대회 때는 사막이 모티브였지만 이번에는 물을 중심으로 광저우의 색다른 느낌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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