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림정심, 女역도 69㎏급 금메달

北 림정심, 女역도 69㎏급 금메달

입력 2012-08-02 00:00
수정 2012-08-02 0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金 4개..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와 역대 최다 타이

북한의 림정심(19)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단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림정심은 1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아레나에서 끝난 여자 역도 69㎏급 결승에서 인상 115㎏, 용상 146㎏를 들어 합계 261㎏으로 2위 루마니아의 다니엘라 록산나 코코스를 5㎏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 섰다.

북한은 이로써 엄윤철(남자 56㎏), 김은국(남자 62㎏)에 이어 이번 대회 역도에서만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유도 여자 52㎏급에서 안금애가 따낸 금메달까지 합하면 북한은 금메달 4개를 수확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던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북한은 1992년 당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해 1972년 뮌헨 대회부터 출전한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인상 2차 시기에서 13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무거운 바벨을 든 림정심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46㎏을 성공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림정심은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용상(128㎏) 1위 출신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32㎏을 들어 4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