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이닝에 11득점… 비룡군단 ‘방망이쇼’

[프로야구] 한이닝에 11득점… 비룡군단 ‘방망이쇼’

입력 2014-04-30 00:00
수정 2014-04-3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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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올시즌 한이닝 최다 득점… 13점차로 KIA 꺾고 연패 탈출

SK가 올 시즌 한 이닝 최다인 11점을 뽑는 괴력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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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판정… 씁쓸한 퇴장
어이없는 판정… 씁쓸한 퇴장 프로야구 KIA 2루수 안치홍(왼쪽)이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 2회초 1루 주자 조동화의 오른 무릎에 먼저 태그하고 있다. 그러나 나광남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 오심 논란을 일으켰다.
SK는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KIA를 18-5로 완파했다. 3위 SK는 2연패를 끊었고 7위 KIA는 2연패에 빠졌다. SK는 7-3으로 앞선 5회 15타자가 줄지어 나서며 장단 9안타를 연쇄 폭발시켜 11점을 올렸다. 한 이닝 9안타와 11득점은 모두 올 시즌 최다 기록이다. 역대 한 이닝 최다 안타는 11개, 최다 득점은 13점이다. 정상호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7)으로 펄펄 날았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3승째를 챙겼다. 반면 지난 20일 문학 SK전에서 6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기대를 모았던 KIA 선발 한승혁은 극심한 제구 난조로 1이닝 2피안타 6사사구로 5실점, 2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2위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이재학의 역투에 힘입어 LG의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이재학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LG 포수 윤요섭은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개의 도루를 내주는 불명예를 안았다. LG는 9회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넥센은 잠실에서 장단 13안타로 두산을 5-2로 제압했다. 넥센은 선두를 굳게 지켰고 두산은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손승락은 9세이브째를 작성, 박희수(SK)를 1개 차로 제치고 세이브 단독 1위에 올랐다.

롯데-한화(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4-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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