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2승째를 챙겼다.
이대은은 1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일본프로야구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4실점했다. 삼진은 5개를 빼앗았다.
팀이 6-4로 앞선 가운데 6회말 수비에 앞서 오타니 도모히사와 교체된 이대은은 경기가 지바롯데의 9-5 승리로 끝나 승리투수가 됐다.
일본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6⅓이닝 4실점)에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승리다.
이대은은 지난 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6이닝 3실점 2자책)에서는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고도 불펜 난조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승리는 거뒀지만 이대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38에서 5.19로 높아졌다.
팀 타선이 1회초 2사 후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뽑자 이대은은 1회말에 삼진 하나를 곁들여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화답했다.
지바롯데는 2회초에도 3안타와 볼넷 등, 내야땅볼 등을 엮어 석 점을 보태면서 이대은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줬다.
이대은은 2회말 선두타자 나카무라 다케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를 두 차례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3회에는 내야 땅볼에 이어 연속 삼진을 빼앗으며 다시 세 타자만 상대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대은은 4회 처음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아사무라 히데토를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4번 타자 나카무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쫓아냈지만 에르네스토 메히아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메히아에게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대은은 지바롯데가 5회 두 점을 보태 6-1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음에도 5회말 크게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내야안타로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잘 잡은 이대은은 아키야마 쇼고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가 공을 더듬는 바람에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구리야마 다쿠미 타석에서 폭투로 한 점을 빼앗긴 뒤 볼넷까지 허용해 2사 1,3루로 위기가 이어졌고, 아사무라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이대은은 추가 실점을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지바롯데는 7회 1점, 8회에도 2점을 쌓으며 세이부의 추격을 뿌리쳤다.
연합뉴스
이대은은 1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일본프로야구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4실점했다. 삼진은 5개를 빼앗았다.
팀이 6-4로 앞선 가운데 6회말 수비에 앞서 오타니 도모히사와 교체된 이대은은 경기가 지바롯데의 9-5 승리로 끝나 승리투수가 됐다.
일본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6⅓이닝 4실점)에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승리다.
이대은은 지난 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6이닝 3실점 2자책)에서는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고도 불펜 난조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승리는 거뒀지만 이대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38에서 5.19로 높아졌다.
팀 타선이 1회초 2사 후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뽑자 이대은은 1회말에 삼진 하나를 곁들여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화답했다.
지바롯데는 2회초에도 3안타와 볼넷 등, 내야땅볼 등을 엮어 석 점을 보태면서 이대은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줬다.
이대은은 2회말 선두타자 나카무라 다케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를 두 차례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3회에는 내야 땅볼에 이어 연속 삼진을 빼앗으며 다시 세 타자만 상대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이대은은 4회 처음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아사무라 히데토를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4번 타자 나카무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쫓아냈지만 에르네스토 메히아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메히아에게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대은은 지바롯데가 5회 두 점을 보태 6-1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음에도 5회말 크게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내야안타로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잘 잡은 이대은은 아키야마 쇼고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가 공을 더듬는 바람에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구리야마 다쿠미 타석에서 폭투로 한 점을 빼앗긴 뒤 볼넷까지 허용해 2사 1,3루로 위기가 이어졌고, 아사무라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이대은은 추가 실점을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지바롯데는 7회 1점, 8회에도 2점을 쌓으며 세이부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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